
언론기사

교보문고 북뉴스: 감정조절은 ‘안전’의 문제
박수진 (교보문고 북뉴스)
늘 불안하고 긴장된다. 믿을 사람이 없다.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든지 내 뒤통수를 치고, 조금만 만만해 보이면 나를 호구 삼을 사람들이다. 내가 먼저 세게 나가지 않으면 내가 당할 것이다.
…… 잠깐, 지금 그 말, 나 비아냥거리는 거지? 사람을 뭘로 보는 거야!
나도 모르게 벌컥 화를 내고 말았다. 그냥 가벼운 농담이었는데 말이다. 화를 내고 나면 깊은 우울에 빠진다.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프레시안: 한, 화병, 냄비 근성… 진짜 원인은??
이대희 기자(프레시안)
‘한국인의 냄비 근성이 문제다.’ ‘한국인 상당수가 화병에 시달린다.’ 이런 이야기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심지어 ‘화병’은 한국 여성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의 한 종류로 <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냄비 근성, 화병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동아일보: “아이 학대하는 부모 ‘나쁜 사람’ 아닌 ‘아픈 사람’이죠”
손효림기자 (동아일보)
권혜경 정신분석가는 “한국의 일부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대표적 약자인 아이를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다 함께 보호할 대상으로 여기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겨레21: 냄비 근성, 국가가 키운 ‘병’
김진수 기자 (한겨레21)
냄비 근성. 한국 사람들이 여러 사회 이슈에 보이는 반응에 붙여진 수식어다. 금방 끓고, 금방 식는다. 오랫동안 열기를 보관하는 ‘뚝배기’와 비교되며 자조적으로 쓰여왔다. 우리는 왜 이렇게 금방 끓고 금방 식는가.

시사저널: 한국에서 감정조절 하며 사는 법…”일단 심호흡하자”
김경민 기자(시사저널)
“한국의 서비스 종사자들은 불편할 정도로 친절한 반면, 길거리에서 마주친 사람들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타인에 대해 참을성이 없다.”
8월23일 시사저널과 만난 ‘뉴욕의 정신분석가’ 권혜경 박사는 최근 한국에서 받은 개인적인 인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권혜경 박사는 세계적인 심리치료 정신분석 연구기관인 NIP(National Institute for the Psychotherapies)에서 훈련을 받은 정신분석가다.

한겨례: “트라우마 많은데 치유 노력은 없는 곳이 한국이죠”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
권혜경(45)씨가 음악치료란 ‘신세계’를 좇아 뉴욕을 찾은 게 1995년이었다. 그 뒤 뉴욕대에서 음악치료학 박사를 받았고, 뉴욕주 정신분석가 자격도 취득했다. 지금은 맨해튼과 뉴저지 두 곳에 심리치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개업 8년째인 클리닉에는 하루 평균 5~8명의 환자들이 찾는다.

서울경제: <감정조절>분노, 긴장, 무기력의 시작점은 ‘한국사회’였다.
송주희 기자
이유 없이 모르는 사람에게 폭력을 가하는 이른바 ‘묻지 마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한지 이미 오래다.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 채 불특정 다수에게 휘두르는 분노의 폭력은 ‘나쁜 짓을 하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에게도 공포로 다가온다. 범죄를 떠나 일상에서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분노·긴장하며 우울감과 무력감을 느끼는 개인이 늘어나고 있다.

노컷뉴스: “감정조절이란 느끼되 압도되지 않는 것이다”
김영태 기자
신간 ‘감정 조절’ 은 각 개인이 안전감을 스스로 확보하고 감정 조절을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며 우리 자신과 이 사회를 인간답게 지켜 내는 길을 제시한다. 현재 우울하거나 짜증이 꽉꽉 차 있어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는 수많은 사람들은 물론 우리의 국민성이라 일컫는 ‘냄비 근성’, 우리 사회의 끝없는 안전 불감증과 사회적 불안 문제에 이르기까지 “감정 조절”이라는 키워드로 이를 다시 바라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영남일보: 분노 불안한 사회… 나를 지키는 방법은 감정조절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감정조절이 되는 상태에선 창조적·생산적인 활동이 가능해진다는 장점도 있다. 자신을 방어하는 데 지나친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되고, 긴장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도 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감정조절이 가능해진 각각의 개인이 더 인간다운 인간이 되고, 그 인간적인 개인이 모여 인간 중심의 사회가 됐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중부일보: [감정조절] 안전하지 않은 사회…나를 지키는 감정 조절법](http://psychoanalystdrkwon.com/wp-content/uploads/sites/8/2017/01/ea21db493b9370e33c67df83d74e3d1c.png)
중부일보: [감정조절] 안전하지 않은 사회…나를 지키는 감정 조절법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세계적인 심리 치료 정신분석 연구기관인 NIP(National Institute for the Psychotherapies)에서 정신분석가 자격을 취득하고 현재 맨해튼과 뉴저지에서 심리치료 클리닉을 운영 중인 권혜경 정신분석가가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개인에게서 촉발된 묻지마 범죄와 우발적 살인으로 무차별적인 위협이 팽배한 현대사회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생존이 아닌,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지 대안을 제시한다.